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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흐르나니∼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8-23 00:00:00 2003.08.2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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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제의 한 세대를 풍미했던 백화양조 고 강정준 회장의 저택이 아동보육시설로의 변모를 서두르고 있다. 이 건물은 군산시 월명동 29-2번지 월명공원 아래 지어진 지하 1층 지상3층 규모의 철근과 석조 건물로 520여㎡의 대지에 연면적 800여㎡의 대저택으로 지어졌다. 이 저택이 지어질 당시 양조업계의 활성화로 군산경제는 활기를 띠었고, 저택의 웅장한 모습은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모으기 일쑤였다. 1970년대 군산경제의 한 상징이기도 이 저택은 건물 외벽 높이가 그 웅장함을 더했고 수목들로 가득한 정원이 한눈에 대저택임을 느끼게 했다. 지금도 그 위용을 과시하듯 덩굴이 덮인 건물 외벽과 정원수들은 변함없이 무성하기만 하다. 현재는 고 강정준 회장이 남긴 학교법인 정은학원 소유의 이 저택은 최근 아동보육시설로 개조하기까지 호원대학교 강희성 총장이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 총장은 이 저택의 새로운 활용을 고심하던 끝에 부친 고 강정준 회장의 유업인 인재육성 사업과 연관지어 아동보육시설로의 개·보수에 착수했다. 세월은 끊임없이 한 시대의 역사를 담고 흘러간다. 세풍제자·합판의 고 고판남 회장 저택도 고 강정준 화장 저택과 인근에 위치해 있어 세월의 무상함을 말해주고 있다. 고 강정준 회장이 남긴 저택이 아동보육시설로 새롭게 탄생돼 군산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이 기대되는 아동육성에 밑받침될 날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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