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이만수)는 지난 21일 군장국가산업단지 자유무역지역 전기공사를 지중화사업으로 추진해줄 것을 한국토지공사와 한국전력 등에 건의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국책사업인 군장국가산단 자유무역지역 조성공사는 군산의 대중국 시장진출과 세계화를 꿈꾸는 서해안의 역사적인 개발사업인 만큼 외국기업유치 등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중화 전기공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군산자유무역지역의 외국기업 유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중화사업마저 무산된다면 기업유치에 걸림돌이 될 우려가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무역지역 전기공사는 당초 지중화사업으로 추진될 방침이었지만 중앙부처에서 지중화사업이 아닌 가공선로사업 추진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