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꿈나무들이 스포츠교류를 통해 우정을 나눈 제7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에 출전한 군산지역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축구와 농구·탁구·배드민턴·배구 등 5개종목에 걸쳐 한국과 일본 양팀 총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교류대회는 합동훈련을 벌인 후 지난 20일 경기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군산지역 선수는 탁구와 농구종목에 출전했다. 탁구는 남초등부 동초등학교와 여초등부 대야초등학교, 남중부 서흥중학교가 단일팀으로 출전했고, 옥구중 여중부탁구는 연합팀에 합류했다. 경기결과 옥봉초등학교만이 일본에 2대3으로 아쉽게 패했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일본을 일방적으로 물리쳐 강세를 보였다. 여자초등부 대야초등은 일본대표를 4대1로 물리치며 한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고, 서흥중은 일본을 5대0으로 손쉽게 눌렀다. 옥구중이 속한 여중부연합팀도 일본을 5대0으로 이겨 완승을 거뒀다. 농구는 군산 남자초등부 대표로 서해초등학교만이 출전했다. 서해초등은 전국대회 우승의 경력팀 답게 이번 한·일교류전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과시하며 일본대표를 40대29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국가간 경기경험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경기에서도 승리함으로써 경기감각과 자신감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류전에 참가한 군산지역 선수들의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탁구 ▲남자초등부 - 군산옥봉초등 2 : 3 일본 ▲여자초등부 - 군산대야초등 4 : 1 일본 ▲남자중등부 - 서흥중 5 : 0 일본 ▲중등여자부 - 옥구중학 등 전북선발 5 : 0 일본 ◇농구 ▲남자초등부 - 서해초 40 : 29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