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일부 어린이공원 관리가 부실해 안전사고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주택가 등 곳곳에 마련된 어린이 공원은 소규모 체육시설과 운동시설이 갖춰져 있어 어린이는 물론 시민들의 쉼터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 어린이공원의 경우 놀이시설과 시설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고장난채 오랫동안 방치되는데다 쓰레기 등이 방치돼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실제로 조촌동 군산시청 뒤 어린인 공원의 경우 원통형 어린이 놀이시설의 날카로운 대못이 노출된채 오랫동안 파손돼 있지만 시당국의 관리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대못이 노출돼 있어 자칫 아이들의 부상이 우려되는데도 시당국은 장기간 나몰라라 방치하고 있다며 형식적인 공원관리에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