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기존 시내버스 노선의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일부 노선을 변경, 운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정된 구간은 옥산 대려마을∼칠다리간, 제일고∼운동장간 도로 등 기타 기존 노선 등 총 64개 노선 중 22개 노선을 조정, 변경했다. 특히 편도 노선으로 그동안 많은 민원이 제기됐던 중앙로 노선을 왕복노선으로 조정함에 따라 노인복지회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편익증진과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침체일로를 겪고 있는 중앙로 상권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노선 부족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군산의료원 노선도 6개의 경유노선을 추가해 의료원을 찾는 서민들에게 커다란 교통편익을 제공하는 등 신규도로 개설과 여건 변동으로 인한 교통수요가 급감한 노선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 변경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노선 운행의 효율성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전제한 후 “시행초기 다소 불편이 예상되지만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