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기본설계 심의 결과 입찰에 참가했던 5개 업체중 LG기공 주식회사가 1위로 선정됐다. 군산시는 그동안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군산시 ITS사업에 대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교통, 전산, 통신, 전기, 토목분야 등의 전국 각계 전문가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계심사를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LG 주식회사가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LG(주)는 앞으로 조달청의 최종 결정을 남겨둔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강근호 군산시장은 그간 중소도시 중에서 최초로 ITS사업을 실시하는 만큼 모든 사업과정을 한 점 의혹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시민 교통편익 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임을 강조해왔다. 이에 군산시는 심사위원 선정과정에 있어서 중앙과 지방건설 기술심의위원, ITS사업을 추진한 지방자치단체의 심의위원 등으로 912명의 후보위원 명단을 추천받아 지난달 26일 참여업체 대표와 경찰관 입회하에 7시간에 걸친 공개추첨을 실시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정을 마쳤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광주대 최완석 교수는 심의에 참석한 모든 위원들이 심도있는 심의와 객관적인 평가를 동해 우수한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군산시 ITS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심의에서 2위는 현대정보기술(주), 3위는 고속도로정보통신(주), 4위는 서울통신(주)가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