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수시탑연합회 정기전 13라운드 경기가 지난달 24일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졌다. 플레이오프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 각 팀들은 후반 선두권 교두보 확보를 위해 맹 공세를 펼쳤으며, 경기 결과 청년부 하위 군웅이 갈길 바쁜 선두 조양의 발목을 잡는 등 파란을 일으켰다. 청년부 선두탈환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백두는 이날 경기에서 리더스를 맞아 초반부터 상대를 리드한 결과 2대0의 승리를 챙기며, 6승2무를 기록, 이날 1패를 당한 선두 조양을 승점 1점차로 좁혔다. 또한 청년부 백송도 김창구 선수의 헤트트릭을 앞세워 한빛을 5대0으로 대파하며, 선두권 진입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장년부 경기에서는 공동선두의 대결로 시즌 중 가장 높은 관심이 집중됐던 조양과 백두의 경기는 전반 10분에 터진 백두 장육남 선수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후반 조양의 맹추격에 동점골에 허용해 1대1로 끝내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청년부 리 더 스 0 : 2 백 두 ▲청년부 소 룡 2 : 4 K 2 ▲청년부 한 빛 0 : 5 백 송 ▲청년부 군 웅 3 : 1 조 양 ▲장년부 한 빛 1 : 0 독 수 리 ▲장년부 독 수 리 0 : 2 푸 른 솔 ▲장년부 선 후 0 : 2 소 룡 ▲장년부 조 양 1 : 1 백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