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

군산지역 초등학교 야구부 활성화 시급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8-30 00:00:00 2003.08.3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군산지역 초등학교 야구팀들이 선수 부족 난에 시달리며 일부 학교는 선수가 9명도 안돼 대회출전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역에는 현재 3개 초등학교가 전통적으로 야구부를 운영해 오며 전국대회 우승 등 좋은 성적을 올려왔다. 그러나 주택단지의 나운동 개발에 이어 행정타운의 조촌동 이전에 따른 구 도심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야구부를 육성해온 이들 3개교의 학생 수도 1990년대 후반들어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구 도심에 위치한 초등학교 야구부 육성학교들도 침체를 면치 못해 야구선수 구인난은 갈수록 심화됐다. 급기야 1990년대 말 군산지역 야구의 미래를 위해 나운동 지역에 새로운 초등학교 야구부를 조속히 창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됐지만 선뜻 야구부를 창단하겠다고 나선 학교는 없었다. 한 때 군산지역 야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로 명성을 날렸다. 그 명성의 저변에는 바로 군산지역 야구의 토양을 튼튼하게 해준 피라미드형 야구선수층이 형성돼 있었다. 다시 말해 군산지역 야구선수층은 초등학교 3개팀, 중학교 2개팀, 고등학교 1개팀의 이상적인 육성체계가 이루어져 있었다. 지금도 이 기본구도에는 변함이 없지만 초등학교 선수 확보난이 심화되면서 군산야구의 기초가 뿌리채 흔들렸고, 부실한 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에 대해 많은 군신지역 야구인들은 군산야구의 부활을 위해 일치단결 해 나운동지역 초등학교에서 야구부를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은 또 군산시야구협회를 비롯한 군산지역 유관기관, 단체들도 군산지역 초등학교 야구부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실효있는 활약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산야구의 기초가 이대로 무너지고 밀 것인지에 시선이 모아지며 군산지역 스포츠가 부분적이나마 위기를 맞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고조되고 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