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 군산기지는 언어연수와 다른 문화체험을 경험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동안 실시한 지역대학생 초청 언어, 문화 현장체험이 지역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에는 군산지역 군산대학교, 호원대학교, 군장대학 등 3개 대학에서 추천된 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문화체험은 미 공군 장병들과 같은 전공이거나 다른 분야일지라도 파트너가 돼 매일 일정을 같이 하면서 항공정비, 의무, 비행과 항공기에 관한 지식, 부대의 편의시설과 장병들의 일상생활에 관한 다양하고 이색적인 분야의 많은 경험을 함께 했다. 군산 미 공군기지에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로 치러졌고, 비록 일주일 정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영어연수 기회와 주한미군들의 근무현장을 직접 쳄험함으로써 한·미 관계를 보다 잘 이해하고 미국인들의 정서와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기회를 가져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 다. 호원대학교 강희성 총장은 "앞으로 미 공군이 주둔하는 군산의 장점을 살려 젊은이들의 언어현장 체험 프로그램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의 로빈랜드 사령관은 "지역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미군 주둔임무와 이유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우호증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상호 이해의 폭을 더 넓힐 수 있도록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