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2백41명이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해 우울한 추석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군산 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관내 7월말 현재 17개 사업장의 근로자 2백41명에 대한 2억2천9백만원의 체불임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체불된 임금은 11억2천3백만원으로 이중 8억9천4백만원이 청산되었고, 근로자들이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미청산액은 2억2천9백만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발생액 13억3천만원에 비해 15.6%가 감소한 반면 청산액은 작년 7억5천2백만원에 비해 18.9%가 증가한 것으로 체불임금 사업장의 대부분은 최근 건설 경기침체로의 영향으로 건설하도급업체의 자금난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