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2동사무소 직원들로 구성된 나운2 희망봉사단이 관내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벌여 귀감이 되고 있다. 김정옥 동장을 비롯해 14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희망봉사단은 특히 고령으로 시력이 저하된 노인들과 관내 독지가들의 결연을 통해 돋보기 안경지원사업을 벌여 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노안으로 글을 잘 읽을 수 없는 독거노인들에게 관내 모 안경점에서 봉사단과의 협의를 통해 무상으로 돋보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달말 60여명의 노인이 시력측정 등의 정확한 검안을 거쳐 돋보기 안경을 지원받아 흐뭇해했다. 지난 6월에도 독거노인 60여명이 안경점으로부터 돋보기 안경을 지원받는 등 희망봉사단의 활발한 봉사열정과 관내 독지가들의 훈훈한 사랑이 겹치면서 나운2동에서는 식을줄 모르는 이웃사랑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