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 완공을 촉구하는 도민 서명운동이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새만금사업의 신구상 용역기관이 국토연구원으로 정해지는 등 새로운 전환국면이 펼쳐지고 있다. 새만금사업 신구상을 위한 새만금특별위원회는 앞으로 민간위원 중심의 3개 소위원회를 가동키로 했으며, 총괄 주력 용역기관으로 국토연구원을 선정했다. 또 23만여명의 군산지역 참가를 비롯해 새만금 완공촉구 2백만 서명운동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새만금완공 전북도민총연대는 지난 3일 오전 서명운동 종료 선언과 함께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등 정부 10개 기관에 이를 전달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사회단체는 농업기반공사가 새만금방조제 2공구 공사 일부 구간의 전진공사를 실시해 법원의 결정을 어겼다며 위법행위를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농업기반공사는 유실을 방지한 보강공사일 뿐이라고 밝혀 긴장감이 조성되고 잇다. 게다가 환경부 장관의 새만금사업에 대한 망언성 발언이 계속되며 도민들의 환경부장관 퇴진운동 강독다 높아질 것으로 보여 새만금 사업을 둘러싼 논쟁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