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매립간척사업과 해양오염으로 고갈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하여 올해에도 국비와 도비 보조사업으로 오늘부터 이달말까지 수산종묘방류 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지난 3일 1억1천800만원을 들여 넙치 25만미를 옥도면 말도지선 인공어초 시설해역에 방류했다. 또 순수시비 1억9천800만원을 투자해 조피볼락 40만미를 옥도면 관리도지선 인공어초 시설해역에 이달 하순경 방류할 계획이다. 이로써 군산시는 지난 1997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시비와 국도비 13억2천만원을 들여 황복과 넙치, 조피볼락, 대하 등 어린고기 1천600만미와 백합 6톤을 방류했다. 군산시는 지속적으로 수산종묘를 방류하여 388억원의 국가예산이 투자되는 서해안 갯벌형 바다목장화 사업을 고군산군도 해역에 유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국비와 도비 예산을 적극 확보하여 방류량을 늘림으로서 수산자원조성으로 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어민들도 스스로 어린고기를 보호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며, 어획강도가 높은 어업을 자제하고 불법어업이 근절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