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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9-08 00:00:00 2003.09.0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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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초등학교 야구부 기반이 급속히 무너지면서 결과적으로는 군산고교야구의 활성화에도 막대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시급하고도 강력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현재 군산지역에는 남초등학교와 중앙초등학교, 군산초등학교가 전통적으로 야구부를 육성해 왔으나 나운동 신도시 개발이후 도심공동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며 야구부 모집이 날로 어려워졌다. 급기야 2000년대 들어 초등학교 야구선수 수급에 애로를 겪던 이들 초등학교는 현재 중앙초등과 남초등은 15명 선의 야구부를 유지하며 올해 간신히 각종 경기에 참가하고 있지만 군산초등학교의 경우 야구부원이 5명이어서 방과후 연습만 할 뿐 대회출전을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군산초등 야구부 지도자들과 학부형, 학교당국 등은 야구부원 모집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아직도 야구부원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중앙초등과 남초등학교도 현재는 경기 출전이 가능하지만 6학년생들의 졸업이후 당장 선수 추가모집에 나서야 할 처지라는 것이 야구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이같은 결과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한 때 활기찬 도심지 학교에 속했던 이들 야구부 육성학교가 나운동 신도시 건설이후 도심 공동화로 전체 학급수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한 학급당 학생 수도 감소해 야구부 모집을 위한 환경이 악화일로를 치달았다. 이에 신흥 주택단지로 대규모 초등학교가 밀집된 나운동 지역으로 야구부 육성학교를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운동부 창설에 대한 무관심으로 야구인들은 결국 오늘의 초등학교 야구기반 약화를 한숨 속에 바라봐야만 했다. 이에 군산지역 야구인들은 초등학교 야구기반의 약화가 결국 중학부와 고교야구 전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시급히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봉책으로 선수를 긴급수혈 할 게 아니리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한층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일부 야구인들은 나운지역 초등학교들이 특기적성교육에 야구종목을 추가해 자연스럽게 야구를 접하게 하고 학교대항 야구대회를 자주 열어 야구의 기본기를 충분히 습득케 하는 방안으로 나운지역 초등학교에 야구종목을 접목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다더 다각적인 방안을 찾아 군산지역 초등학교 야구기반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교육계와 체육계를 비롯 지역사회가 모두 나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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