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 예산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군산출신 정치인과 군산시와의 원활한 협조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시의회 상임위에서 대두된 가운데 최근 군산시의회 의원들이 지역 현안사업 및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최정태(수송동) 의원과 윤요섭(미성동) 의원은 지난 2일과 3일 농업기반공사 군산지사를 비롯해 건설교통부 광역철도과, 국회 강봉균 의원 사무실을 방문했다. 최의원은 이번 건교부 방문에서 군산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급한 군장산업단지인입철도 사업이 내년 자유무역지역 준공에 맞추어 조기 착수되도록 관련부처에 사업의 당위성을 역설함은 물론 군산역 이전 및 철도부지 활용방안 등을 협의했다. 윤의원은 농촌주민 체력증진과 환경개선을 위해 옥구읍, 옥서면, 미성동을 사이에 두고 자리한 옥구저수지 제방 7.8㎞에 하이킹 코스를 개발하는 방안을 농업기반공사 측과 협의했다. 또한 이성일(나운1동)의원은 나운동 칠성사에서 동신진주아파트 구간의 노후 산책로 포장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달말 전라북도를 방문, 강현욱 도지사와 관련 예산확보를 협의해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 진희완(임피면) 의원은 지난주 임피면 서원리 교통사고 위험지역 선형개량 사업비 추가확보를 위해 현장설명회 장을 찾는 등 최근 군산시의원들이 크고 작은 지역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