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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영향, 농작물 절도범 기승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9-08 00:00:00 2003.09.0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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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속되는 장맛비와 출하량 부족으로 고추 등 일부 채소가격이 폭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절도범이 기승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산경찰서는 지난 1일 조촌동 소재 모 채소상회에서 수차례에 걸쳐 2백40㎏, 시가 4백여만원 상당의 고추를 상습적으로 훔쳐온 김모(52)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7일 저녁 10시경 임모(32)씨가 운영하는 채소가게에서 고추 5포대(150근), 시가 1백2십여만원 상당의 고추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금까지 이같은 수법으로 총 6회에 걸쳐 3백8십여만원 상당의 고추를 상습적으로 훔쳐온 혐의다. 경찰은 최근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일부 채소를 노리는 절도범이 기승을 부릴 것을 예상해 관내 첩보를 수집하던 중 자신의 가게에서 농산물 상습절도가 이뤄진다는 임씨의 신고를 받고 끈질긴 잠복근무를 벌인 결과 김씨를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찰관계자는 “올해 농산물 가격 폭등으로 고가 농산물을 노리는 절도범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며, “농산물 도난 예방을 위해 취약 개소에 대한 도난경보기 시설 설치 등 다각적인 절도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경찰서 수사과 형사계 이기영 경사 외 1명은 이번 사건 해결로 지난 3일 전북지방경찰청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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