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공사의 종점이기도 한 군산시 옥도면 비응도 부근에 새만금사업 홍보관을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새만금사업은 1억2천여만평의 신 국토를 확장하는 대규모 역사로 군산과 김제시·부안군 등 2시1군의 해역에 걸쳐 벌이는 간척사업이다. 이 가운데 군산시는 개발면적의 75%에 해당하는 9천여평의 개발면적을 보유하 고 있는 새만금사업의 중심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새만금사업의 들러리 도시인양 제목소리를 충분히 내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이로 인해 새만금 사업의 주요 쟁점이라 할 수 있는 제2, 제4방조제 공사 등의 중요성이나 웅장함 등을 올바로 알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새만금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바라는 대다수 군산시민들은 방조제공사의 종점인 비응도 부근에 새만금사업의 필요성과 사업규모, 추진 방향 등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홍보관을 조속히 만들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세계 최대 간척사업의 이해를 높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새만금사업단 사업소는 김제시에 설치해 있고, 새만금전시관은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 위치해 있어 최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지만 일부 구간만 방문하고 돌아올 수밖에 없는 형편이어서 새만금사업의 보다 웅장한 광경을 관람하기 좋은 비응도 부근에 홍보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군산시민들은 신시도에 홍보관과 전망대 등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아직 방조제공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공사차량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어 비응도가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또 종전 비응도까지의 접근이 어려웠던 진입도로 개설이 최근 마무리 상태에 들어가 비응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될 전망이다. 이에 비응도 방면으로 새만금사업의 현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새만금사업의 추진과정과 청소년 등의 산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한 새만금 홍보관 설치의 필요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