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9년대 군산지역 경제의 한 상징이기도 했던 청구목재 공장 철거가 마무리돼 청구목재의 아련한 기억들이 모두 역사 속에서만 존재하게 됐다. 구 청구목재 철거는 지난해 군산시가 (주)유니드측의 협조를 얻어 철거후 조성한 해망굴 입구 옆의 주차장에 이어 길 건너 공장부지를 (주)유니드측이 지난달부터 철거에 들어가 지난 6일 마무리했다. (주)유니드 관계자는 이 공장건물을 철거만 했을 뿐 조성된 부지를 무엇으로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산시도 구 청구목재 공장부지에 대해 어떠한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혀 당분간 공장 철거로 조성된 부지가 빈지로 남아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공장 건물 철거로 조성된 부지 면적은 총 3천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