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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체육회 이사회가 지난 8일 오후 3시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군산시체육회장인 강근호 군산시장을 비롯한 시 체육회 이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체육회 이사회에서는 2003년 상반기 주요성과 보고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군산시 체육계는 탁구와 씨름, 테니스 종목의 전국대회 개최와 군산-전주간 마라톤대회, 군산시장기 시민연합체육대회를 개최했으며 제주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반기동안 각종대회 입상성적은 탁구에서 전국시도대항에 대야초등학교와 옥구중이 우승했으며, 전국종별탁구에서는 대야초등이 단체전과 개인전 전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옥구중도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에서 조아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교보컵 전국초등탁구대회에서 대야초등은 단체전과 개인전 1위부터 3위까지 휩쓸었다, 수영은 해군참모총장배에서 군산여고 신보미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남아라가 배영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슈는 제1회 전국 우슈(산수)선수권대회에서 호원대가 금 5개, 은 1개, 동 4개를 획득했다. 축구는 인천광역시장배 전국 초·중·고 축구대회에서 구암초등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사격은 제19회 회장기에서 군산시청 안정순 선수가 400점 만점을 쏘며 단체 2위 입상을 이끌었다. 조정은 제33회 해군참모총장배에서 군산시청 여자조정이 더불스컬 3위 입상햇다. 제29회 장보고기에서는 군산대가 싱클스컬과 무타페어에서 우승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군산시청은 무타포어와 무타페어·더블스컬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올렸다. 이날 시체육회는 전반기 성과보고에 이어 이사 보선안을 통과시켜 손성남 군산갤럭시 대표와 최창식 군산제일고 체육부장, 민순희 선유도중 교사, 유귀옥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박선행 아시아여행사 대표 등 5명을 신임 이사로 임명했다. 또 가맹경기단체인 군산시야구협회 임원 인준안을 통과시켜 고석정 신임 야구협회장 외 23명의 신임 야구협회 임원을 인준했다. 이밖에도 다음달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84회 전국체육대회 군산시선수단 격려 활동에 체육회 이사들이 참여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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