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간호대(학장 조연창) 생활관인 ‘아원학사’가 준공돼 지난 6일 오후 3시 개관 기념식을 가졌다. 군산간호대 교내에 위치한 아원학사는 대지 8천316㎡에 연면적 3천86㎡로 지상 4층 규모이며 모두 26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아원학사는 초현대식 건물로 지어져 각 실마다 에어콘과 중앙난방식에 의한 온돌시공, 각 실의 화장실과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을 모두 갖췄다. 또 간호교육의 정보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터넷실과 쾌적한 주변환경, 휴식공간 등이 신세대 취향에 맞게 배체돼 학교 공부와 병원 실습에 지친 학생들의 심신을 풀어주고 활력 넘치는 대학생활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적이다. 아원학사 개관 기념식장에는 유영숙 동창회장을 비롯해 원로 동창생들이 다수 참석해 지난 1960년대와 70년대 아원학사에서 나누었던 아름다운 추억들을 되새기며 화합을 다짐하는 모습과 후배들과의 의미로운 만남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념식장에서 조연창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현대식의 아원학사가 완공되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동창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날로 발전하는 군산간호대의 기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순자 이사장은 “노인전문요양시설인 노인간호센터 봉정요양원의 개소에 이어 아원학사의 준공은 아주 뜻깊은 일로 학령인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에서 우수한 입학자원의 확보와 대학 경쟁력 이미지 창출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재학생들에게도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전문직업인이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함으로서 선배들이 이뤄 놓은 군산간호대학의 명에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