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도면 9개 도서발전소 운영권이 빠르면 이달말 한국전력에 일부 이관될 계획이어서 보다 양질의 전력생산 및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도서민들에게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한 주민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도서발전소 9개소를 전문업체인 한전에 이관키로하고 1차적으로 선유도, 개야도, 어청도, 비안도, 신시도, 연도 등 6개소에 대한 이관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야미도, 방축도, 관리도 등 3개 도서는 2004년 말까지 이관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1차 도서의 경우 1만1천705㎡의 토지매입을 마치고 위험물 저장시설 공사가 완료단계에 있어 시는 9월말까지 한전과 본격적인 인수인계 계약을 체결한후 운영권을 한전에 넘겨줄 계획이다. 하지만 2차도서는 매입부지 5천900여㎡ 가운데 매입률이 20%에 머무는 등 보상가격 마찰에 따른 저조한 토지매입으로 공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군산시는 이에따라 1차도서의 경우 건축물 기재신청 완료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말까지 한전에 인수인계를 마무리하고, 2차도서는 미매입 토지 재감정을 통해 토지주와 재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옥도면 도서지역은 현재 1천300가구의 주민들이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