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선양동 고지대 일부의 공원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벌이는 이 선양동 고지대 도심공원화 사업 위치는 선양고가교 바로 옆으로 모두 72동의 건물을 철거한 후 전망대와 체육시설,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착공돼 올해 66동의 주택 등 지장물 철거를 시작한 군산시는 현재 55동의 철거를 마무리했고, 이번주부터 나머지 11동의 철거에 들어가 내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총 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선양고가교 옆 고지대 공원화 사업에서 발생하는 건축폐기물은 총 3천톤 가량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도심 고지대 빈집 등의 문제가 해소되며, 일부가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돼 도심 야경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새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선양고가교를 통과해 이어지는 다른 방면의 도로들을 이용할 때 한 번쯤 쉬었다 갈 수 있는 위치여서 전망대 등이 들어설 경우 시민 휴식공간으로도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