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년전 백제황실에서 빚어 즐겨 마시던 소곡주와의 만남 행사가 다음달 11일 이웃 충남 서천군 한산모시관 체험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소곡주를 맛보는 것이 아니라 1300년전 백제황실의 소곡주를 직접 빚어볼 수 있는 「제1회 한산소곡주 담그기체험」이어서 색다른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서천군이 주관하고 한산 소곡주의 대표인 나장면에서 주최하는 이 체험행사는 오는 10월11일과 12일, 10월 18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한산모시관 체험장에서 열린다. 참가 인원은 개인과 가족을 포함해 200명으로 오늘(15일)까지 서천군청 지역경제과(전화 041-950-4133)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소곡주 담그기 체험 첫날 행사는 소곡주 담그는 요령설명과 소곡주 시음에 이어 쌀담그기(불리기)를 한 후 인근 신성리 갈대밭과 모시관 관광, 자유시간을 갖는다. 체험 둘째 날에는 고두밥 만들기와 술빚기(누룩·밑술·기타재료 사용) 후 숙성실에 보관하면 한산소곡주 담그기의 체험일정이 마무리된다. 이번 소곡주담그기에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우선 참가비를 계좌입금(농협 465085-52-040971 예금주 나장면)해야 한다, 참가비는 7만8천원(소곡주 반출시 소곡주 항아리를 가져감)과 5만8천원(10말 숙성독을 5인이 공동 사용후 반출시 소곡주를 나누어 가져감) 두 종류가 있다. 이번에 담근 소곡주 반출일은 오는 12월20일과 21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산소곡주(전화 041-951-0290)이나 서천군(www.sochon.chungnam.kr)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