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소장 김제홍)에서는 사스발생 대비와 겨울철 유행하는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11월말까지 시민 4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보건소는 특히 농촌지역 및 고지대 경로당 노인, 사회복지시설 대상자, 외국인 근로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에 대해서는 의료보험카드를 지참한 사람에 한해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일반인 접종자의 경우 폐질환, 심장질환, 신장질환, 당뇨병 등 만성소모성질환자와 면역저하자, 65세 이상 노인 등은 우선 접종 대상자로서 감기증상이 없을 경우 적극적인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 독감 예방주사나 달걀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과 초기 임신부 등은 독감 예방접종을 해서는 안되며 접종 당일 열이 있어 다른 질환이 의심되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뒤로 미뤄야 한다. 예방접종 수수료는 생후 12개월에서 35개월까지는 1800원이며, 36개월부터 성인은 3600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보건소 460국에 324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사스공포가 전국은 물론 전세계를 강타한 올해는 독감예방접종 희망자가 예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