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신풍동 고지대 주민 편익증진을 위해 구 산림청소유 부지에 조성한 공영주차장이 15일 마침내 준공됐다. 강근호 시장을 비롯한 인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진 신풍동 공영주차장은 총 사업비 6억9백여만원을 투자해 80여평 규모, 63면의 주차장이 확보됐다. 이날 공영주차장이 준공됨에 따라 그동안 도로 양방향 불법주차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보여온 월명아파트와 청소년수련원 사이의 도로가 소방도로로서의 제기능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0m 이상의 절개지가 방치돼 장마철만 되면 낙석과 붕괴위험이 많았던 구 산림청 부지(현 주차장부지)의 경우 이번 주차장 준공으로 재해위험이 말끔히 해소됐다. 강근호 시장은 준공식 인사말에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인근과 시내 도심권에 공영주차장을 본격 조성하고 있다』며 『신풍동 주차장 준공이 주민들의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인근 소방도로에서 불법주정차 근절의 계기가 돼 화재발생시 대응력을 향상시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