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새마을금고(이사장 김성수)와 대야새마을금고 좀도리회(회장 임정희)는 2003년 한가위를 맞아 지난 8일 꿈과 희망이 싹트는 소년소녀 가장세대들을 찾아 풍요로운 명절을 선사했다.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야새마을금고 좀도리회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옛 말을 스스로 실천하며 어린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되찾아 주는데 지극정성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올 추석절을 맞이해 대야새마을금고는 인근지역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운동화 1컬레씩을 전달하며 무엇보다 그리운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인근 대야남초등학교와 대야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소년소녀 가장 학생들에게 이처럼 훈훈한 온정을 베풀어 오고 있음은 올해로 3년째. 이들은 이밖에도 경노효친의 정을 느끼게 하기 위하여 인근 노인회관과 경노회관, 노인대학 등을 방문해 다과와 음료 등을 제공하기도 해 칭송을 듣고 있다. 또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그리워 할 대야검문소 의무경찰을 찾아 성품 등을 전달하며 이웃의 정을 나누었다. 김성수 대야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매번 봉사활동을 펼칠 때마다 새롭고 애틋한 정이 더욱 솟아난다”며 이같은 봉사의 시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희 사랑의 좀도리회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어린 마음들이 바탕이 돼 찾아가서 몸소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들이 매년 이어지는 것”이라며 사랑과 정이 넘치는 대야면을 만드는 이같은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할 각오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