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민원실 내에 그간 여행정보코너가 운영돼 많은 시민들의 편익을 도모해 왔으나 갑자기 코너가 없어지며 다수의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부활을 촉구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민원봉사실 내에 여행정보코너가 수년간 설치돼 각종 여행관련 업무 등에 행정과 효율적으로 보완작용을 하며 시민편익 차원에서 운영돼 왔으나 설치 당시의 요건과 맞지 않은 변화로 인해 일부 시비가 일어 여행정보 코너 운영을 중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청 민원실내 여행정보코너는 설치 당시 증가하는 여행수요에 발맞춰 군산지역 여행사협회가 코너를 할애 받아 일정액의 임대료를 내고 운영해 왔으나, 여행사협회의 유명무실에 따라 한 업체가 임대료를 내며 지속 운영해온 것에 대해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시민의 편익 등은 고려치 않고 코너운영을 중단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문을 모르는 시민들은 그간 시민 편익차원에서 운영돼온 여행정보 코너가 갈수록 증가하는 여행수요로 인해 한층 강화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역행하는 결과에 대해 많은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시민들은 또 여행정보코너 운영상 문제점이 있으면 이를 보완해, 공개입찰 등을 통한 합리적인방안으로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데도 여행정보코너 자체를 아예 없앤 것은 작은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더욱이 시청 민원실로 여권과 비자 등의 업무를 보러 왔다가 관련 정보와 부수적 업무 등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었던 시민들은 군산시의 미흡한 문제해결력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시비가 일지 않는 공정한 방안으로 여행정보코너를 부활해야 마땅하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