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시민들이 지난 8월 과도하게 인상된 유선방송 사용료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유선방송사에 따르면 현재 군산지역 KCN(Keumgang Cable Network)금강방송 청취 가구는 2만2천여세대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군산시 8만9천여세대 중 25%이상 4가구 중 1가구꼴로 유선방송을 청취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유선방송 사업은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시민들의 다양한 프로그램 청취 욕구에 따라 청취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강방송은 지난 8월 전에 1만5천4백원으로 시청 가능하던 선택형 11개 채널을 기본형으로 변환하면서 좀전 4천4백원하던 시청료를 6천6백원으로 인상을 시행했다. 이후 일부 시민들은 가격 인상에 대해 사전 고지도 없었을 뿐더러 기존 채널과 차별화된 채널도 증가하지 않은 상황에서 턱없이 과도하게 가격을 인상한 것은 잘못된 조치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수송동에 사는 김모(42) 주부는 “집에서 자주 유선방송을 시청하고 있지만 사용료 만큼의 양질의 프로그램은 별로 없는것 같다”며, “프로그램의 질적인 향상없이 회사 여건상 무턱대고 가격을 인상한 것은 시민들을 우렁하는 것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KCN금강방송 관계자는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청료 인상을 위해 3개월 전부터 TV와 지로에 동봉한 안내문 등을 통하여 공지를 해오고 있다”며, “이번 인상은 기존 유료 채널 변경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