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말 착공한 군산 비응항 개발공사가 군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옥봉 석산의 채석허가 신청을 승인함에 따라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비응항 개발공사를 시행중인 주식회사 피셔리나는 옥봉석산에서 우선 40만㎥의 채석허가 신청을 군산시에 낼 계획이며, 허가절차가 끝나는 대로 본격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사관계자는 또 어항개발에 투입되는 원석의 경우 옥봉석산 채취분 뿐만아니라 원석 확보난으로 현재 목포에서 조달하고 있는 원석도 함께 투입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셔리나는 착공이후 바다매립에 들어가는 총 90만㎥의 원석 확보난으로 그간 임대석산이 있는 전남 목포에서 5만여㎥의 원석을 긴급 조달해 왔다. 비응항 개발사업은 부지 41만2천여㎡에 복합어장으로 조성되며, 민자와 국고 등 1천387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7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