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군산시생활체육 축구연맹전 15라운드 경기가 지난 14일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선수들은 지난 여름 무덥고 궂은 날씨로 힘겨운 여름 시즌을 보내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다가온 가을 시즌을 팀 도약의 발판의 계기로 삼는다는 필승의 각오를 불태웠다. 하위권 팀들의 약진속에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도 매 경기 순위변동과 함께 이변이 속출하면서 후반 시즌에 대한 묘미를 더해줬다. 시즌 개막후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던 20대C조 여명은 1승에 대한 분풀이라도 하듯 천리마를 상대로 5골을 퍼붓으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같은 조 하나 또한 시즌 초반 2패의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지난 6월 여명과의 승리 이후 쾌조의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로 성큼 올라섰다. 또한 40대B조 정축과 여명의 경기에서는 갈길 바쁜 정축과 팀 4연패 사슬을 끊기 위해 필살의 배수진을 치고 나온 여명이 맞붙어 정축이 3대0의 승리를 거두며 1위 현OB의 추격에 나섰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50대부 월 명 3 : 0 팔 마 ▲20대C조 여 명 5 : 0 천 리 마 ▲30대C조 팔 마 2 : 1 동 조 ▲30대B조 동 백 1 : 0 월 명 ▲40대B조 정 축 3 : 0 여 명 ▲30대A조 새 천 년 3 : 0 외 인 ▲40대B조 하 나 1 : 0 현 OB ▲30대B조 서 해 1 : 1 정 축 ▲20대B조 새 천 년 3 : 0 외 인 ▲20대C조 하 나 2 : 0 현 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