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군산시민의 날을 맞아 군산시 및 군산예총 등이 주관하는 각종 기념행사와 문화·예술행사가 9월30일부터 10월15일까지 시내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어서 초가을 시민들의 좋은 문화체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민의 날인 10월1일에는 종합운동장에서 각계 인사와 시민 등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날 기념식이 다채롭게 열린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진포문화예술원 농악단의 풍물놀이, 군산대평생대학원의 댄스스포츠 시범, 검은베레 21의 모터페러글라이딩 축하비행이 이어지며 ▲기념식에서는 축하축포, 에어쇼, 가장행렬 입장식, 시민의장 및 모범시민상 수상 등 다채로운 행사에 동초등학교 태권도시범 등 식후행사도 가미된다. 또한 새끼꼬기, 쌀가마지고 이어달리기, 협동줄넘기, 줄다리기 등 읍면동 대항 6개 체육경기가 펼쳐지며 해망동수산물종합센터 개장식도 열릴 예정이다. 10월1일부터 3일까지 해망동 수산물종합센터내 300여평의 부스에서는 전국체전과 연계한 지역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향토산품의 소비촉진을 위한 목적으로 향토기업제품전시회가 열린다. 2일 오전 10시 월명체육관에서는 관내 노인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물놀이, 전통무용, 국악공연 등 노인의날 위안잔치가 개최되며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는 유명가수 초청공연과 주부가요 열전 페스티벌이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3일 오전에는 군산시민과 서천군민의 화합과 건강을 기원하는 군산-서천간 시민건강달리기 대회가 서천종합경기장에서 채만식 문학관 코스로 펼쳐진다. 청소년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페스티벌이 보아·이정현·베이비복스·하리수·코요테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저녁(6시30분 예정) 월명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된다. 시민의 날 하루전인 9월30일에는 통합이후 화합을 상징하는 오성문화제가 오성산 정상에서 열리는 것을 비롯해 여성한마음대회(월명체육관), 군산발전대토론회(시청 대회의실), 시립합창단연주회(문화회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또한 ▲종합시화전·문학강연(5일 오전10시)▲2003 품바공연(6일 오후6시30분)▲한중미술교류전(8일 오전10시)▲시립교향악단공연(9일 오후7시)▲국악한마당(10일 오후7시)▲제2회 전국국악경연대회(11일 오전10시)▲중국연대시예술단공연(12일 오후9시)▲박타는 놀부 무용공연(13일 오후7시)▲국립창극단 초청공연(14일 오후7시) 등 군산예총이 주관하는 문화·예술 종합예술제가 10월1일부터 15일까지 시민문화회관 등지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군산시관계자는 『제41회 시민의날 행사는 시민들의 문화공감대 조성을 통한 한마당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다수 시민과 출향인사의 참여를 유도하고, 가능한 모든 문화행사를 집중시킴으로써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