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의원발의 조례제정을 계기로 새롭게 통합된 오성문화제전위원회가 당초 합의대로 화합분위기 속에서 위원장 추대를 완료하고 오는 30일로 예정된 제12회 오성문화제의 차질없는 준비에 들어갔다. 통합전 오성문화제전위원회와 제례위원회 위원 및 군산시의원·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오성문화제전위원회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신동소(70) 강한전북일등도민운동 군산시협의회장 및 전 시의원을 만장일치로 제전위원장에 추대했다. 또한 오성문화제운영조례안을 발의한 군산시의회 채범석(성산면)의원을 집행위원장, 군산문화원 사무국장을 집행부차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제전위원들은 그동안의 갈등과 분열양상을 말끔히 씻어낸 듯 신임 신동소 위원장을 박수로 환영했으며 위원 상호간에도 박수로 격려와 답례를 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 모처럼만에 보는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제12회 오성문화제는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성산 정상에서 시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성대제, 개막식, 한량무·씻김굿 등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