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의 강봉균 국회의원이 지난 18일 국비보조금 12억원과 교육특별교부금 14억8천만원 등 모두 26억8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으로서 중앙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노력을 꾸준히 그리고 활발히 전개하고 있음을 다시 입증한 것이다. 이날 강 의원이 확보한 12억원의 국가예산은 중소기업청의 국비보조금으로 해망동 소재 수산물전용시장에 1천500평의 주차장을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이 주차장은 시비 12억원과 함께 모두 24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며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또 중소기업청이 명산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에 투입될 국비보조금 1억7천만원을 2004년도에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14억8천만원의 교육특별교부금 중 7억8천만원은 중앙여고 도서관 신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260평 규모의 중앙여고 도서관은 올해 시공해 내년 말 완공하며, 다양하고 활용도 높은 전자도서실을 갖춰 완공 후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상시 이용 가능한 지역도서관 역할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7억원의 교육특별교부금은 산북초·중학교가 공동으로 사용할 급식 및 문화공간 신축비로 사용된다. 현재 산북초·중학교는 다목적 교실 하나 없어 각종 교육행사 때마다 타 기관 내지 타 학교 시설을 임대 사용해왔다. 그러나 360평 규모의 급식 및 문화공간이 2004년말 신축 완공되면 이같은 불편이 모두 해소되고 학생과 인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평생교육의 장으로도 발전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