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 군산기지 제8전투비행단 소속 장교 20여명이 지난 19일 군산시 초청으로 관광 및 산업시찰을 통해 군산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초청행사에는 군산기지 대령 빌 쿠츠(BILL COUTTS) 부단장을 비롯해 20여명의 장교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로빈랜드 미공군 군산기지 비행단장의 부인 킴벌리랜드 여사가 시찰활동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한미친선 우호증진 및 교류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군산에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장교들 위주로 시찰단이 구성돼 산업도시와 관광도시로 성장하는 군산의 좋은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기여했다. 미군 장교 방문단 일행은 농업기반공사금강사업단을 방문해 금강지구 하구둑 축조현장과 용수로 사업 멀티미디어를 시청한후 다음달 개관을 앞둔 금강철새조망센터를 찾아 금강철새를 이해하고 금강 하구의 비경을 망원경으로 관망하는 등 시종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군산시청을 방문해 시정홍보 비디오를 시청한후 강근호 시장과 짧은 대화를 통해 한미 상호간의 우의를 다졌으며, 오후에는 GM대우와 두산BG, 자유무역지역 현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산업도시 군산의 면모를 체감했다. 강근호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동북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미군 장교들에감사의 뜻을 밝힌후 『군산에 근무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시차원의 지지와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공군 기지 빌 쿠츠 부단장은 『군산시의 적극적인 배려로 오늘 시찰을 통해 군산의 농업과 산업, 관광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뜻깊은 행사를 주관해준 강근호 시장과 군산시에 깊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