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대학체육회장기 전국 단체대항 볼링대회가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군산을 비롯한 익산에서 개최됐다. 전북볼링협회가 주관하고, 대한볼링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체전을 10여일 앞두고 볼링 경기 개최 장소가 군산으로 확정된 가운데 전국 강호 볼링선수들이 사전 점검을 위해 군산을 대거 방문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일반, 대학, 중·고등, 초등부 45개팀 400여명이 출전했으며, 이 중 대학, 초등부 경기는 군산볼링장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일반부 경기는 체전 경기가 펼쳐질 코리아나 볼링장에서 열리고 있다. 군산시와 군산시 볼링협회는 전국 규모의 볼링대회가 처음 개최됨에 따라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종 전국대회 군산 개최가 가능하도록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산시 볼링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체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군산 경기장에 대한 사전 점검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군산에서 전국 규모의 볼링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반면 경기장 사용 문제나 시설 개선 부분은 앞으로 전국 볼링대회가 개최되기 위해서는 군산시가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