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초등부 탁구 한국최강인 군산 대야초등학교(교장 최동원) 탁구부가 또 다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지난 20일∼24일까지 열린 대한탁구협회가 주최, 전남탁구협회 주관의제3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종별탁구대회는 초등부의 경우 올해 전국규모 대회를 결산하는 마지막대회라서 전국의 강호들이 모두 참가해 대미를 우승으로 장식하기 위한 총력전을 펼친 대회였다. 이처럼 뜻깊은 대회에서 대야초등 탁구부는 여초부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를 휩쓸어 한국 탁구의 인재산실임을 과시했다. 단체전에서 대야초등은 홈그라운드의 전남 해남서초등을 3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2외전에 올라 인천 조동초등 역시 3대0으로 물리쳤다. 이어 준결승에서는 경남 진해대야초등을 역시 3대0으로 이겨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충남 논산중앙초등과 맞붙은 결승에서는 역시 결승전 답게 풀세트 접전 끝에 대야초등이 3대2로 승리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대야초등 탁구부는 주전 대부분이 5학년임에도 올해 열린 6개 전국대회 중 3월의 연맹회장기. 4월 대통령기. 6월 종별선수권대회. 7월 교보컵. 9월 문화관광부장관기 등 4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위업을 달성했고 명실공히 한국여자탁구의 최강에 자리해 있음을 만방에 알렸다. 13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도 대야초등 선수들은 4강에 3명이나 진출하는 막강 전력으로 다른 팀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고, 이현주(5년) 선수가 우승을, 연보경(6년)·김은지(5년) 선수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