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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맛 + 금강호·오성산 비경 만끽”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9-29 00:00:00 2003.09.2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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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탁월한 조망권이 돋보이는 금강철새조망대 회전레스토랑이 새롭게 문을 열어 군산의 운치있는 휴식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강철새조망대 회전레스토랑(대표 이계선)은 군산시가 금강호 철새를 손쉽게 관찰하고 전국적인 철새도래지로 가꾸기 위해 신축한 성산면 금강하구둑 인근 금강철새조망센터 10층에 둥지를 틀었다. 충청과 호남권을 통틀어 최초의 회전식 레스토랑인 이 곳은 분위기가 넘실대는 차와 맛갈스런 정통 양식요리를 곁들여 1시간에서 1시간 20여분 간격으로 360도 회전하는 내부 인테리어 시설이최대 자랑거리다. 이곳에서는 가족과 연인들이 담소를 나누면서 금강하구의 비경과 오성산의 절경, 아름다운 서해노을을 놓치지 않고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금강주변 전경과 철새들이 군무를 이루는 장관을 바라보고, 밤에는 금강하구 일대 찬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이다. 무엇보다 기존 레스토랑이나 음식점과 달리 탁트인 금강과 서해바다, 오성산 등 산과 물의 경치가 어우러진 대자연을 벗삼아 멀리 군산 시가지와 서천군 관광단지를 조망할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이 지닌 또하나의 장점이다. 전국 명물인 군산 철새조망센터를 찾은 사람이라면 전시실을 둘러본 후 그냥 발걸음을 돌리기보다는 9층과 11층의 고배율 망원경으로 금강호를 둘러보고 한 번쯤 이곳 회전레스토랑에 들러 차한잔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회전식 레스토랑이라는 이름답게 전망도 좋지만 이곳에서는 무엇보다 손맛이 우수한 요리실장의 최고급 정통 양식요리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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