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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채만식문학상 정형남씨 선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9-29 00:00:00 2003.09.2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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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출신 장편소설 「남도」작가 군산이 낳은 소설 「탁류」의 작가 채만식 선생의 작가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1회 채만식문학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는 장편소설 「남도」의 작가인 정형남씨(56)로, 심사위원들은 「남도」가 한국 근대사의 격동기를 삶의 총체성과 역사의 방향성을 중심으로 형상화 한 소설로 삶의 결이 섬세하게 포착되어 있는 작품이어서 이번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군산시 채만식문학상은 지난달 4일까지 접수된 많은 우수 작품 중 지난달 26일 문예진흥원 회의실에서 심사를 펼쳤다. 수상자 정형남씨는 “세계사적 공간미학과 치밀한 관찰에 의한 묘사 속에 틈새를 보이지 않는 역사인식이 깔린 작품을 쓰는 작가로 지방에서 고집스럽게 전업작가를 일관한 길을 걷고 있다. 작가 전형남씨는 완도출생으로 부산에 거주하며, 1979년 현대문학 추천을 받아 문단에 등단했다. 저서는 창작집 , 장편소설 등이 있다. 한편 이번 제1회 채만식 문학상 심사위원은 홍석영 원광대 교수(심사위원장), 현기영 문예진흥원장, 우한용 서울대 교수, 송하춘 고려대 교수, 정종명 경기대 교수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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