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 군산발전 시민대토론회 한마당이 지난달 30일 오후 6시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성황리에 끝마쳤습니다. 강근호 시장과 강봉균 국회의원, 임해정 군산대 총장, 이만수 시의장, 고병우 전 건교부장관, 강희성 호원대 초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자주 보기 드문 토론회를 전개한 이번 시민대토론 한마당에서 참석자들은 새만금의 장래성 등을 군산시의 발전원동력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역의 현안들에 대한 문제점이 제시되고 토론자들의 해소 대책 등에 대한 의견들이 이어지는 2시간여 동안 600여 청중들은 크게 이동하지 않았고, 막판 질문이 쏟아져 다 처리하지 못한점 등이 토론회의 성과를 대변했다. 특히 이번 시민대토론 한마당은 여타 다른 토론회와 달리 동영상 제작 상영에 의한 문제제기와 설문조사 분석자료 발표, 토론 순으로 이어지며 지루하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또 이같은 모든 준비를 군산발전포럼 사무국을 구성하고 있는 군산지역 거주 각 젊은 대학 교수진들이 직접 분담 처리함으로써 군산의 미래를 밝게 한 점은 특기할만 하다. 이번 토론회를 지켜본 사람들은 짜임새 있는 토론회였고 비교적 군산의 현안들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했다. 또 현장학습차 토론회 청중으로 참석한 대학생들은 지역의 지도급인사들이 토론하는 광경을 직접보고 느낀 점이 많았고, 군산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면이 적지 않았음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발전포럼은 이번 시민대토론 한마당의 성과를 바탕으로 분과위원회 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토론회에서 나타난 현안들의 해소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효과적인 정책대안들을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