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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발전 시급 현안, 「인구증가」「지역경제 부흥」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10-06 00:00:00 2003.10.06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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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군산시민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30일 군산발전 시민대토론 한마당이 열린 군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군산발전포럼(상임의장 박양일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사무국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군산발전을 위한 시급한 현안으로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부흥」을 꼽았고, 군산발전 저해요인에 대해서는 「교육환경 열악」과 「지역경제 부실」 등을 지적했다. 군산시와 군산시의회가 주최하고 군산발전포럼이 주관한 이날 군산발전 시민대토론 한마당에서는 군산발전포럼 사무국이 시민 145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분석자료가 많은 눈길을 끌었다. 이 설문조사에서 군산생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중 735명인 50.48%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만족한다가 252명(17.31%), 불만족이 336명(23.08%)로 나타났다. 매우 만족은 35명인데 반해 매우 불만족은 98명이었다. 군산은 성장과 발전을 잘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못한다가 672명(46.15%)로 가장 많았고, 보통이다가 497명(34.14%), 아주 못한다 147명(10.10%), 잘한다 128명(8.65%)로 나타났다. 군산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3개씩 고르는 문항에 대해서는 교육환경 열악이 735명(16.83%), 지역경제 부실 707명(16.19%), 인구감소 700(16.02%) 순이었고, 주력산업의 부재 399명, 문화 관광자원 빈약 336명, 발전전략의 부재 322명, 시민무관심 301명 등 다양한 의견이 표출됐다. 시민들은 또 주변 사람들이 타지로 이사가는 이유를 자녀교육(385명 26.44%)과 성장잠재력 및 가능성 부족(350명 24.04%), 더 좋은 직장(231명 15.86%), 주거 생활환경의 열악(175명 12.02%) 순으로 응답해 교육문제와 경제적 생활여건 때문에 군산을 떠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시민들은 이같은 군산지역 과제들 가운데 가장 시급히 처리해야 할 현안 3가지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인구증가 대책(686명 15.71%), 새만금사업 등 지역경제 부흥(665명 15.22%), 교육환경 개선 602명(13.76%), 주력산업 육성 504명(11.54%) 순으로 답했고, 문화 관광자원개발과 시민관심 유도, 구성원간의 단합 등에 대한 답변도 비중있게 답했다. 이에 따라 군산의 미래발전방향을 2개씩 답하는 문항에서는 군산항 발전과 경제자유구역지정을 성사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1천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산업 부흥에 560명(19.23%), 대중국무역 525명(18.03%)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관광산업 287명, 스포츠 휴양산업 126명 등의 의견을 밝혔다. 군산발전포럼은 이 설문조사 결과 생활만족도에 대해 시민들은 장래의 불확실성을 표출했고 지역발전 인식도에 대해서는 전략제시와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으며, 발전원동력으로는 새만금 등 장래성 있는 연계계획이 수립을 바랐다. 또 시민들은 시급한 현안인 경제와 교육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중국특화도시 방안 모색 등 군산항 활성화를 통한 미래의 확고한 군산발전 방향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종합 분석했다. 한편 이날의 군산발전 시민대토론회 한마당은 6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끝마쳤다. 강근호 시장과 강봉균 국회의원, 임해정 군산대 총장, 이만수 시의장, 고병우 전 건교부장관, 강희성 호원대 초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자주 보기 드문 토론회를 전개한 이번 시민대토론 한마당에서 참석자들은 새만금의 장래성 등을 군산시의 발전원동력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역의 현안들에 대한 문제점이 제시되고 토론자들의 해소 대책 등에 대한 의견들이 이어지는 2시간여 동안 600여 청중들은 크게 이동하지 않았고, 막판 질문이 쏟아져 다 처리하지 못항 정도로 열띤 분위기를 이룬 점 등이 토론회의 성과를 대변해 주었다. 특히 이번 시민대토론 한마당은 여타 다른 토론회와 달리 동영상 제작 상영에 의한 문제제기와 설문조사 분석자료 발표, 토론 순으로 이어지며 지루하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또 이같은 모든 준비를 군산발전포럼 사무국을 구성하고 있는 군산지역 거주 각 젊은 대학 교수진들이 직접 분담 처리함으로써 군산의 미래를 밝게 한 점은 특기할만 하다. 이번 토론회를 지켜본 사람들은 짜임새 있는 토론회였고 비교적 군산의 현안들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했다. 또 현장학습차 토론회 청중으로 참석한 대학생들은 지역의 지도급인사들이 토론하는 광경을 직접보고 느낀 점이 많았고, 군산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면이 적지 않았음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발전포럼은 이번 시민대토론 한마당의 성과를 바탕으로 분과위원회 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토론회에서 나타난 현안들의 해소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효과적인 정책대안들을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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