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 기공식과 시삽식을 시작으로 한국 사랑의 집짓기 운동(해비타트)군산지회(이사장 안이실)의 2차분 사랑의 집짓기가 마침내 완공됐다. 지난 4일 산북동 현장에서 준공식과 함께 입주식을 가진 사랑의 집은 그동안 자원봉사자 2천여명이 참여하고 수백여명이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내는 등, 많은 땀과 정성으로 지어진 8세대 사랑의 집이 드디어 결실을 맺어 집이 없어 어렵게 살고 잇는 무주택 세대에게 포근한 안식처로 돌아갔다. 특히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랑의 집이 지어질 수 있도록 군산을 주 사업지구로 선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안이실 이사장은 그 동안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공사장 현장에 직접 나와 하루 종일 있으면서 구석구석 세심한 곳까지 직접 챙기며 정성과 애정을 쏟아서인지 준공 테이프를 끊고 입주자들이 집으로 들어서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해비타트 군산지회는 전국에서 4번째로 창설되었고, 호남에서는 최초로 발족되어 2001년 12세대에 이어 올해 8세대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