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회 전국체전이 오는 10일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할 가운데 1년간의 대회 준비를 마친 군산지역 대표선수들은 메달을 향한 강한 집념을 불태우며, 메달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조정 등 16개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단은 지난해 아쉽게 5위에 머물렀던 전북의 4위 입성을 목표로 훈련에 전념하고 있으며, 또한 체전이 전북일원에서 개최되는 만큼 터줏대감의 자존심을 기필코 세운다는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군산지역에서는 총 8개종목, 9경기가 펼쳐질 가운데 군산시는 이번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와 시 이미지 마케팅을 위해 군산공설운동장 주경기장의 시설 보완 공사 등 완벽한 체전 운영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현재 군산지역에서 개최되는 종목은 군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축구(주경기장 인조구장), 농구(실내체육관), 야구(야구장)가 개최되며, 조촌동 학생회관에서는 세팍타크로, 군산대체육관 탁구, 호원대체육관 농구, 코리아나볼링장 볼링, 금강호 조정, 은파유원지에서 카누 경기가 각각 펼쳐진다. 군산지역 대표 선수들은 현재 지난 체전 부진을 털고 1년간 고된 훈련을 통해 향상된 기량을 과시하기 위해 막바지 점검훈련에 여념이 없다. 강근호 군산시체육회장은 “이번 체전은 그동안 오직 한 목표만을 향해 노력해 온 선수들의 결실이 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전제한 후 “더불어 체전 전반적인 원활한 운영을 통해 군산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산시민들은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을 앞두고 이번 제84회 전국체전이 전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만큼 군산을 비롯한 전북대표 선수들이 그동안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거둬 전북 체육이 다시한번 활성화 되길 바래고 있다. 한편 지난 제주체전 군산선수단 대회 성적은 금4, 은5, 동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