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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씨름 전북제패 이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10-06 00:00:00 2003.10.06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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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씨름선수단이 2003년 전국씨름왕 선발대회 전북대표 선발전에서 3체급에 우승하며 종합우승을 따낸 바탕에는 군산지역 씨름인들의 강한 열정이 깔려 있다. 군산시씨름협회(회장 김성수)는 지난 2001년 6월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으며, 불과 2년여만에 묵직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음은 모두가 씨름협회 임원들의 일체단결력과 적극적인 참여, 정성을 다한 성원 등이 원동력이었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제작년과 작년 군산씨름선수단은 이 대회에서 연속 종합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사실 군산지역에는 씨름 선수 육성학교 하나 없는 상태여서 초·중·고부 경기에서 전멸하다시피 해왔고 일반부 남·여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 준우승의 성적을 거둬왔던 것이다. 그러나 올해들어 군산시씨름협회는 4월 전국대회 유치에 이어 경사들이 이어지며 마침내 전북지역 모래판의 최강자리마저 꿰차 전성기를 누리게 됐다. 지난 4월 군산시씨름협회는 군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2003 세라젬배 군산벚꽃장사 전국대학씨름대회를 치르며 협회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한국대학씨름연맹이 창설되고 실시하는 첫 대회를 군산벚꽃장사로 치러 의미있는 대회를 유치한 군산씨름협회는 이 대회를 전국에 3일동안 TV로 생중계 하는 기회도 얻게돼 당시 수도권 등지에 군산을 알리는 막대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 대학씨름의 새로운 역사가 출발하는 지점에 군산 월명체육관 특설경기장이 부동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 점도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성과였다. 무엇보다 규모 있는 전국대회 운영을 안방에서 전국대학씨름연맹 관계자, 전북씨름협회 등과 함께 경험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었음은 값진 수확으로 꼽혔다. 이를 바탕으로 군산시씨름협회는 전국 씨름인들과 한국 씨름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호흡하게 됐고, 지난달 1일 군산씨름협회 박충기 전무이사가 대한씨름연맹 이사에 선임되는 경사를 맞이했다. 이 여세를 몰아 군산 씨름인들은 이번 전국씨름왕 전북대표 선발전에 내세울 선수단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고 효율적인 훈련을 거쳐 지난달 26일 전주 다가공원 모래판에 섰다. 그리고 마침내 이 대회 장년부와 일반부 남자, 여자 고등부 우승 등 3명의 전북씨름왕을 탄생시키며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군산영광여고는 여고부 1위부터 3위까지를 휩쓰는 좋은 성적을 거둬 올해 군산씨름의 큰 수확으로 기록됐다. 이러한 경사를 지속 이어가고 있음은 군산시씨름협회 구성원들의 열정이 한자리에 모아진 때문으로, 군산씨름협회는 오는 11월의 전국씨름왕 선발대회에서 또 한번의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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