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창당에 따른 민주당 분당사태 이후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 등 정가의 변화에 점치기 힘 든 판세가 형성되는 가운데 군산지역 통합신당 세력들의 움직임도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이에 통합신당을 택한 강봉균 국회의원은 지난 1일 아침 시·도의원들의 조찬모임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으며, 신당을 택한 이유들에 대해 기회가 될 때마다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 의원은 매주 한차례 이상 지역구 활동을 벌이며 각종 모임과 행사에 대부분 참석하는 등 부지런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군산을 시민들의 여망대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고심하며 군산발전을 위해 여당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아직 정치에 때묻지 않은 정치신인이기에 한국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는 국민들의 정치개혁 여망을 위해 그래도 비교적 개혁성이 강한 신당에 참여했고, 소신 있는 깨끗한 정치를 펼쳐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강 의원측은 통합신당 참여 선언이후 일부 지지자들이 민주당과 신당 사이에서 조심스런 행보를 보여 당분간 지지율에 다소 변화가 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군산지역 통합신당측은 점차 통합신당의 창당에 대한 진위가 제대로 전달되면 신당참여의 발길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앙에서의 신당창당 발기인대회와 연내에 있을 창당대회 준비에 보조를 맞춰가며 군산지역 세 확산에 한층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