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의 날 행사가 올해로 41회째를 맞이했지만 시민들의 자발적 주관행사가 부족해 시민의 날 의미를 한층 배가시켜줄 프로그램 마련에 군산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움직임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뜻있는 시민들은 시민의 날에 군산시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의지를 모아, 지금까지의 대부분 행사를 지켜보는 입장에서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참여하는 자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의지를 모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테마를 중심으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꾸미는 화합을 위한 시민 주관의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항구도시 군산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대대적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이를 매년 보완하며 새롭게 꾸미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지역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시민대화합의 장이 전개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군산의 역사성을 가미한 중심 행사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지고, 군산시가 펼쳐온 금강건강달리기대회 등 각종 프로그램들이 이어질 경우 보다 의미 있는 시민의 날 행사가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