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문학상 시상식이 오늘 오후 군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려 수상자인 남도작가 정형남씨에게 감사패와 상금 500만원이 전달됐다. 이 자리에는 강근호 시장과, 송웅재 부시장, 심사위원장인 황석영 원광대 교수, 채규정 군산예총회장, 이복웅 군산문회원장, 황현택 군산문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군산이 낳은 세계적인 풍자문학의 대가 백릉 채만식 선생의 탄생 100주년에 즈음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채만식 문학상은 올해 조례정비와 함께 추진위원회와 심사위원을 구성했으며, 지난달 26일 서울 문예진흥원 회의실에서 수상작 선정작업을 벌여 부산에 거주하는 전남 완도 출신의 남도 작가 정형남 소설가를 제1회 수상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