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정가가 비상대책위를 중심으로한 민주당과 강봉균 국회의원을 구심점으로한 통합신당간의 양자대결 구도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군산지역 시도의원들의 정치적 진로선택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현재 지역정가의 특성상 시·도의원들의 정치적 거취표명이 갖는 상징적 의미가 적지않은데다 기본적인 조직기반을 갖추고 있는 시·도의원들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다가올 17대 총선의 표심확보에 절대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군산출신 도의원의 경우 현재 민주당을 탈당한 2명의 의원은 통합신당행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비상대책 모임 등에 참석한 한 명은 민주당 잔류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6명 정수인 군산시의원중에는 현재로선 두 세명 의원의 민주당 잔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일부 무소속을 제외한 다수 의원들은 민주당을 탈당한 상태이다. 하지만 민주당 탈당 시의원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통합신당 합류 여부를 놓고 지역정서 등을 감안해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민주당 조직책 선정 결과에 따라 일부 의원들의 민주당 복당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게 지역정가의 관측이어서 관망중인 지역 시·도의원들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