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하역사들이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온 하역도구방을 전국 최초 통합도구방으로 운영에 들어가 하역도구 활용의 효율성 증대효과가 기대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용문)은 대한통운 등 4개 하역사가 회사별로 운영해온 하역도구방을 하역사들이 통합해 사용하기 위한 「군산항 물류지원센타」개소식을 지난 7일 오전 군산항 현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박용문 해양청장을 비롯해 김창현 하역협회장, 이근호 항운노조위원장 등 항만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진 군산항 물류지원센터는 4개 하역사의 하역도구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항만서비스 향상은 물론 그동안 전문인력확보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개소됐다. 통합도구방이 운영됨에 따라 그동안 단독도구방 운영에 따른 중복투자를 줄이고, 하역도구 통합구매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됨은 물론 일시적인 하역물량 폭주시 원활한 장비지원이 가능해 연간 약 1억여원의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군산해양청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군산항에서 통합도구방이 운영됨에 따라 항만이용자들의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도모 등 보다 양질의 항만서비스가 가능해져 군산항의 경쟁력을 한차원 높일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