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회 전국체전이 사상 최초로 개최지인 전북지역 14개 시·군 전역에서 분산 개최돼 군산에서도 8개 종목의 경기가 모두 9개 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에 군산지역 각계 각층은 전국체전에 참가한 선수들을 환영하며 군산에 머무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타 지역 선수단들을 돌보느라 여념이 없다. 이번 전국체전은 침체 일로를 겪던 군산을 비롯한 전북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에 충분하다. 수많은 타 지역 선수와 임원이 경기에 참가하는 7일동안 군산을 비롯한 전북지역에 머물며 숙식을 해결하고 더불어 관광을 하는 등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체전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은 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군산을 비롯한 전북의 아름다움과 음식 맛 등에 이끌려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관광객이라는 점을 감안해 친절한 전북의 이미지를 최대한 심어주어야 한다. 이번 전국체전은 새롭게 도약하는 전북의 모습을 전국에 보여주고 힘찬 미래를 열기 위한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야 하기에 모든 경기가 끝나는 날까지 타 지역 선수들을 내 가족처럼 여기는 정성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전국체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서로 협력해 성공적인 행사를 치르고 나아가 지역주민 모두가 전북의 발전을 의해 더욱 공고한 화합을 이루는 실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특히 군산에서 모두 8종목의 경기가 9개 경기장에서 펼쳐져 체육행사를 통한군산의 역량을 대외에 과시할 기회가 이보다 더 좋은 때는 없었기에 항구도시 군산의 특성을 참가 선수단들이 조금이나마 인식하고 매력을 느껴 서해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군산을 오래 기억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쏟아 부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