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국민생활체육 전국회장기 야구대회에서 서울 원정경기에 참가한 군산시야구연합회 소속 다크호스와 퍼펙트가 모두 승리를 거둬 8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다크호스(단장 한태실)는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순천향대 OB팀을 맞아 다크호스의 최일호 선수의 공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대2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최일호 선수는 공격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으며, 구원투수로도 등판해 선발 한태실선수에 이어 4이닝동안 피안타 2개만 맞았을 뿐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한편 퍼펙트(단장 장호철)는 서울 밤섬구장에서 서울대표 드림 14리를 맞아 안타 16개를 몰아치며, 13대8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정일훈 선수는 1회 투런과 6회 쓰리런 홈런을 치는 뛰어난 활약을 보였으며, 중간계투 요원으로 등판해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전국 회장기 대회는 서울과 군산에서 분산 개최되고 있으며, 군산연합회(회장 김현일)에서는 2부에 드레곤, GM DAEWOO 라세티(연합팀), 3부에서는 퍼펙트, 다크호스가 출전중이다. 또 이번 대회 군산경기에는 서울과 경기, 충청 일원의 10여개 팀이 야구도시 군산을 방문해 경기를 벌이고 있다.